두 가지 욕구

두 가지 욕구
창세기 6장 1절~8절

창세기 6장 2절,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부부가 이혼하는 이유 중에 많이 나오는 말이 ‘성격 차’이 때문에 헤어졌다고 말한다. ‘성격차이’라는 이유를 쫓아가면, 그들이 말한 ‘성격차이’이란 처음 만났을 때 ‘다르기 때문에’ 서로가 끌려서 결혼까지 이르게 한 ‘매력 포인트’였다. 서로 달라서 결혼까지 했는데, 결혼하여 함께 살다 보니 ‘다름의 매력’이 ‘성격차이’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여자를 모두 아내로 삼았다는 말씀이다. 노아 홍수 전의 세상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는데, 홍수심판의 시작이 된 사건이 ‘하나님의 아들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 ‘모두’를 아내로 삼은 사건이다. 다시 말하면, 홍수심판의 시작은 서로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서로 좋아하는 사람 ‘모두’를 아내로 삼은 것이 홍수심판에 이르게 한 시작이 되었던 것이다.

스콜필드 주석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은 자기들의 처음 ‘지위를 지키지 않은 천사들(유6)’이라고 말한다. 하늘을 떠난 천사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하여 자기가 원하는 여자 모두와 결혼하였다. 그들과 결혼에서 낳은 자녀들 중에 ‘네피림’이 있었는데, ‘네피림’은 ‘옛날의 용사’이다. 스콜필드의 해석을 반대하는 학자들이 있다. 그들의 이유는 ‘천사’는 결혼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들’은 ‘하늘을 떠난 천사’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을 ‘경건한 셋’의 자손들이라고 해석한다.

오늘 말씀의 핵심은 홍수심판의 원인이다. 홍수심판의 원인이 사람이 자기 욕심대로 살다 보니 하나님을 온전히 잊었기 때문이었다. 홍수심판과 같은 심판이 우리에게 있을 것이다. 삶의 목적이 온전히 ‘자기 욕심’만을 채우는 것이 될 때, ‘불’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다(창6:6)”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자기 욕심만이 아닌 하나님을 경험한 노아는 죄악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

메스로는 ‘욕구 단계설’을 주장하였는데, 그가 말한 인간의 욕구의 단계는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소속의 욕구, 존경의 욕구, 자기실현의 욕구로 욕구의 단계를 나누고 있다. 나중에 메슬로는 가장 윗 단계 욕구로 ‘자기 실현의 욕구’ 위에 둔 것이 ‘knowing God’이다. 자기실현의 욕구가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이 뒤에 감추어져 있다. 자기실현의 욕구가 육체적인 욕구를 채우는 통로가 된다면 세상은 미움과 죄가 계속해서 쌓이게 될 것을 그는 알고 있었던 것인가?

우리의 욕구에 따라 세상은 다르게 움직인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삶을 이끌어가고 있는 우리의 욕구가 무엇인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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